韓単語マラソン社説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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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19.03.22

쏟다 (不満などを)ぶちまける

포항 지진이 정부 잘못 때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51만 포항 시민들이 억눌러왔던 울분을 쏟아내고 있다.

浦項自身が政府の過失のせいだという事実が明らかになるとともに、51万の浦項市民が押さえてきた鬱憤をぶちまけている。

쇄도하다 殺到する

범시민대책위원회에는 시민들의 방문과 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청와대 게시판에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원하는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汎市民対策委員会には市民の訪問と電話が殺到しており、大統領府の掲示板には進行究明と責任者の処罰を望む国民請願が相次いでいる。

그도 그럴 것이 それもそのはずで

그도 그럴 것이 지진 발생 이후 포항은 ‘위험한 도시’라는 인식이 각인됐고, 시민들은 그런 멍에를 짊어진 채 살아왔다.

それもそのはずで、地震発生以降、浦項は「危険な都市」という認識が刻印され、市民はそうした首枷を掛けられたまま暮らしてきた。

살이 ~住まい、~暮らし

상당수 주민들은 지금도 살던 집의 붕괴 위험 때문에 ‘체육관 살이’를 강요당하고 있다.

相当数の市民は、住んでいた家の崩壊の危険のために今も「体育館暮らし」を強いられている。

어루만지다 労わる、慰める

50명이 숨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총격사고 직후 저신다 아던 총리가 ‘히잡’을 쓰고,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어루만진 장면을 기억해야 한다.

50人が死亡したニュージーランド・クライストチャーチのイスラム寺院樹下機事故の直後にジャシンダ・アーデーン首相が「ヒジャブ」を被り、犠牲者と遺族の痛みを慰労した場面を記憶すべきだ。

채 まだ、いまだ

10명이 법정에 서도 감옥 가는 사람은 1명도 채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10人が法廷に立っても監獄に行く人間は未だに1人にもならないということだ。

솜방망이 棒や串の縁に綿の塊を結わえ付けて作った棍棒。主に油を付けて火をつけ、松明として使う。

처벌이 솜방망이다 보니, 피해자가 목숨을 끊은 뒤에도 해당 영상이 유작(遺作)이라는 끔찍한 이름 아래 유통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処罰が軽い状態が続いているうちに、被害者が命を絶った後も当該動画が遺作という惨い名の下に流通する状態に至ったのだ。

엄단 厳重に処断すること

최근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불법영상물 유통은 가장 나쁜 범죄”라며 엄단 의지를 천명했다.

最近ではパク・サンギ法務大臣が「不法動画の流通は最悪の犯罪」とし、厳重処罰の意志を明らかにした。

묵묵부답[黙黙不答] 黙りこくったまま返事をしないこと

매주 열리던 개성 연락사무소장 회의에 북측 대표가 4주째 나타나지 않았고, 남북 군사회담 제의에도 묵묵부답했다고 한다.

毎週開かれていた開城連絡事務所会議に北側の代表が4週間現れず、南北軍事会談の提起にも返事がなかったという。

난쳐해지다 苦しくなる

이번 남북연락사무소 철수 조치로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남북 간 군사 협력 등이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북·미 협상을 중재하는 한국 정부의 입장도 상당히 난처해졌다.

今回の南北連絡事務所撤収措置で南北離散家族の画像対面と南北間軍事協力などが悪影響を受けるほかない。米朝交渉を仲裁する韓国政府の立場も相当に苦しくなった。

신뢰를 보내다 信頼を伝える

남측에 신뢰를 보냄으로써 북·미 간 중재역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南側に信頼していることを伝えることにより、米朝間の仲裁役を円滑に遂行できる条件を作ってやるべきだ。

 

경향신문20190318

나서다 口出す

제1야당인 한국당은 아예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법안을 모두 막겠다고 나섰다.

第一野党の韓国党は初めから選挙制改編と高位公職者不正捜査所(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法案を共に阻止すると言い出している。

버티다 対抗する

한국당은 그동안 선거제 개혁안을 두고 당의 안조차 내놓지 않은 채 버텨왔다.

韓国党はこれまで、選挙制改革案を巡って党の案すら出さないまま対抗してきた。

모양새 形

선거제를 다른 법안들과 연계해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는 않다.

選挙制を他の諸法案と連携してファストトラックとして処理するのもいい形ではない。

평폐 病弊、弊害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병폐는 거대 양당의 극한대결이고, 이는 지역주의와 소선거구제에서 기인하고 있다.

韓国政治の最大の弊害は巨大な二党の極限対決であり、これは地域主義と小選挙区制に起因している。

어긋나다 外れる、反する

일부 고액자산가와 대기업에 혜택을 주는 것은 조세정의에도 어긋난다.

一部の高額資産家と大企業に恩恵を与えることは徴税の正義にも反する。

차제에[此際] この際

그리고 차제에 실증적인 자료 분석을 통해 가업승계세제 전반에 대한 장기적인 개선방안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そしてこの際、実証的な資料の分析を通じて、家業承継税制全般についての長期的な改善方策も検討すべきだろう。

변주 変奏

미국의 ‘빅딜식 일괄타결론’은 ‘나쁜 거래보다는 거래하지 않는 게 좋다’는 식으로 변주되면서 대북 협상 회의론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米国の「ビッグディール妥結論」は、「悪い取引よりは取引しない方がましだ」というやり方へ変奏すると同時に、北との交渉に対する懐疑論にもつながっている。

비치다 映る

굳어지다 固まる


청와대가 ‘한·미 공조 균열’로 비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과 다른 목소리를 낸 것은 미국의 ‘빅딜식 일괄타결론’이 국제사회의 대북 접근법으로 굳어져가는 상황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고민이 반영돼 있다.

大統領府が「米韓協調の亀裂」と映る危険を甘受してまで米国と異なる声を上げたのは、米国の「ビッグディール一括妥結論」が国際社会の対北接近法として固まっていく状況に制動を掛け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考えが反映している。

 

JTBC20181127

알아차리다 予知する、気付く、見破る、見抜く
끄집어내다 (中にある物を)取り出す、つかみ出す

그는 주의를 기울여 살피지 않으면 알아차릴 수 없는 현실을 끄집어냈습니다.
彼は、注意を傾けてよく見なければ気付かない現実を指し示しました。

닥치다 近寄る、近づく、迫る

비록 그것이 나에게 닥친 일이 아닐지라도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공명하는 마음.
例えそれが自分にとって差し迫った問題ではなかったとしても、他人の気持ちを慮って共鳴する心。

힐난 詰難

국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문제에 감정이 개입돼서야 되겠느냐는 힐난은 합리를 가장함으로써 한순간 그럴듯하게 들리는 모순은 아닐까…
国民の税金を使用する問題に感情が介入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だろうかという詰難は、合理性を装うことにより一瞬のうちにそうであるかのように聞こえる矛盾ではないだろうか……

부랑인 浮浪者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국민의 일부를 ‘부랑인’으로 낙인찍어 민간 수용소에 감금하도록 했다.
難の法的根拠もなく国民の一部を「浮浪者」とレッテルを張り、民間収容所に監禁させた。

 

JTBC20181126

누[累] 累、迷惑、巻き添え
누가 되다 迷惑をかける、累を及ぼす
당부하다[当付-]口頭でしっかりと頼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국민께 폐가 되고 대통령께 누가 될 수 있다”며 “더 엄격한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任鍾晳(イム・ジョンソク)大統領秘書室長が26日、大統領府の職員に「一つの言葉、一つの行動が国民に迷惑をかけ、大統領に累を及ぼすことがある」「より厳格な姿勢で臨むべきだ」と要請した。

되레 되리어の縮約形。かえって、反対に、むしろ
임 실장의 당부는 되레 많이 늦은 것이다.
任室長の要請は、むしろ遅すぎるものだ。

다잡다 引き締める
급기야[及其也]あげく(の果て)に、ついに、とうとう
경호처 5급 직원이 술집에서 시민을 폭행했는데 기강을 다잡지 못했고, 급기야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의전비서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직권면직됐다.
警護処5級職員が飲み屋で市民に暴行したが、紀綱を引き締められず、挙句の果てに大統領を身近で補佐する儀典秘書官が飲酒運転で摘発されて職権免職になった。

뒷북 事が終わった後に手遅れなのにいたずらに修正すること
결국 자기 정치에만 몰두한다는 비판과 청와대에 기강이 있냐는 지적에 직면하자, 26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전자우편으로 독려의 글을 보냈다. ‘뒷북 처신’이 아닐 수 없다.
結局、自分の政治にのみ夢中になっているという批判と、大統領府に紀綱があるのかという指摘に直面するや、26日、大統領府の職員に電子メールで督励の文章を送った。「後の祭り的な行動」に他ならない。

옷깃을 여미다 襟を正す
여미다 整える、直す
임 실장은 청와대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옷깃을 여미자며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任室長は、大統領府の職員にもう一度気持ちを引き締め、襟を正そうと言い、「自ら先頭に立つ」と誓った。

번지다 広がる、拡大する
허술하다 疎かだ、お粗末だ
케이티(KT) 아현국사(아현지사) 통신구 화재가 ‘통신 대란’으로 번진 것은 비상사태에 대한 대비책이 허술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KT阿峴(アヒョン)局舎(阿峴支社)通信口火災が「通信大乱」に拡大したのは、非常事態に対する備えがお粗末だったからという事実が続々と明るみになっている。

백업 バックアップ
아현국사는 ‘덜 중요한’ D등급 시설로 분류돼 백업 체계를 갖추지 않았다고 한다.
阿峴局舎は「相対的に重要ではない」D等級施設に分類され、バックアップ体系を備えていなかったという。

불어나다 膨れ上がる
백업 체계가 구축돼 있었다면 시민 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バックアップ体系で構築されていたならば、市民の不便と経済的損失が雪だるまのように膨れ上がりはしなかったはずだ。

달랑 ぽつんと
법을 떠나 이렇게 중요한 시설에 스프링클러도 없이 달랑 소화기 1대만 비치했다니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法とは別に、このように重要な施設にスプリンクラーもなく、消火器一台がぽつんと配備されていたとは、「安全不感症」を指摘せざるを得ない。

뒷짐 後ろ手
뒷짐을 지다 後ろ手に組む、後ろ手に縛られる
‘유치원 폐원 움직임’에 뒷짐 질 때 아니다
「幼稚園廃園の動き」に手を拱いている場合ではない

숲학교 森の学校
개인학원인 고액의 놀이학교 전환 의사를 밝힌 서울 송파구의 한 유치원이나 불법 가족경영이 적발되고도 해명과 부당집행 금액 반환 없이 비인가 대안 숲학교로 바꾸겠다고 학부모들에게 통보한 충남 천안의 한 유치원이 대표적이다.
個人学院である高額の専門幼稚園へ転換する意思を明らかにしたソウル松坡(ソンパ)区の幼稚園や、違法家族経営が摘発された後も解明もせず、不当執行金額も返還しないまま非認可フリースクール森の学校へ転換すると保護者に通知した忠清南道・天安の幼稚園が代表的だ。

추첨 抽籤
발을 동동 구르다 足を踏み鳴らす、地団駄を踏む
새달 초 추첨 결과가 나오면 개별 유치원 접수를 해야 하는 학부모만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来月初めに抽選結果が出ると個別幼稚園の受付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保護者だけが地団駄を踏んでいる状況だ。

퍼뜨리다 広める
안 그래도 ‘박용진 3법’에 대해 일부 유치원이 잘못된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퍼뜨리며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そうでなくても、「朴用鎮(パク・ヨンジン)3法」について一部の幼稚園が誤った情報を保護者に広め、不安をあおっている。

공감대 共感の輪
혼란이 계속되면 모처럼 형성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의 공감대마저 훼손될 수 있다.
混乱が続けば、せっかく形成された「幼児教育公共性の強化」の共感の輪まで損なわれるかもしれない。

 

JTBC20181120

막말 決めつけた物言い、放言

대표적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여객기 승무원들에게 막말과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代表的バイオ企業のセルトリオンのソ・ジョンジン会長が、旅客機の乗務員に方言とパワハラを行ったという問題が提起されました。

쓰리다 ちくちく(ずきずき)痛む

내 환자들이 숨을 거둘 때 살이 베어나가듯 쓰렸고 보호자들의 울음은 귓가에 잔향처럼 남았다.
自分の患者が息を引き取る時、肉が切り取られるようにずきずきと痛み、保護者らの嘆きは耳に残響のように残った。

애 気苦労、心配、苦労
애를 쓰다 非常に努力する、尽くす、努める

스스로의 주장대로라면 그는 개인의 사심을 채운 것은 아니었고 대법원이라는 거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애쓴 셈이겠죠.
自らの主張通りだとすれば、彼は個人の私心を満たしたのではなく、最高裁という巨大権力を維持するために努力したのでしょう。

명경지수 明鏡止水

사법권 독립과 법관 독립은 오로지 국민권익을 위한 것이라는 대의가 명경지수처럼 투명해야 한다.
司法権の独立と裁判官の独立はひたすら国民の権益のためのものだという大義が、明鏡止水のように透明でなければならない。

힘을 쓰다 (肉体的に)力を出す

맑은 거울과도 같이 법관 독립을 위해서 힘썼다 주장하는 사람들.
明るい鏡のように裁判官の独立のために努力したと主張する人々。

사족 蛇足

그리고 오늘은 오랜만에 사족을 하나 답니다.
そして、今日は久しぶりに蛇足を一つ付け加えます。

 

한겨레20181120

자정 自浄
법관회의가 한없는 추락을 경험하고 있는 법원의 구성원으로서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 차원에서 법원 안팎에 솔직한 견해를 밝힌 것으로 보아야 한다.
裁判官会議が、限りのない墜落を経験している裁判所の構成員として信頼回復のための事情の次元で裁判所内外に正直な見解を明らかにしたものとみるべきだ。

본말 本末
‘양승태 대법원’의 상고법원 로비로 논조까지 바꿨다는 의혹을 받는 <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세력이 사법농단 사건 발생 이래 지금까지 줄곧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꿔 본말을 뒤집는 교묘한 프레임을 동원하는 것은 우려할 만하다.
「ヤン・スンテ最高裁」の上告裁判所ロビーにより論調まで変えたという疑いをもたれている「朝鮮日報」をはじめとする一部勢力が、司法私物化事件の発生から今まで絶え間なく加害者と被害者を取り換えて本末を点灯させる巧妙なフレームを動員していることは憂うに値する。

둘러보다 見回す
별도의 절차 없이 카카오톡에서 ‘더보기→카카오페이→투자’를 차례로 클릭한 뒤 화면에 뜨는 상품들을 둘러보고 투자하는 방식이다.
別途の手続きなしにカカオトークで「さらに見る→カカオペイ→投資」を順にクリックした後、画面に出る商品を見回して投資するやり方だ。

핀테크 フィンテック
핀테크 같은 신산업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시도는 바람직한 일이다.
ファイナンス・テクノロジーのような新産業で新たな領域を開拓しようとする試みは望ましいことだ。

떼다 踏み出す
20일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가 발표한 ‘공익위원안’은 구체적인 우선 입법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발걸음을 뗀 것이라 볼 수 있다.
20日、社会的対話機構である経済社会労働委員会(経社労委)傘下の労使関係制度・慣行改善委員会が発表した「公益委員案」は、具体的な優先立法課題を提示しているという点で、意味のある歩みを踏み出したものと見ることができる。

마중물 呼び水、誘い水
노사정 합의안으로 도출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이를 마중물 삼아 입법 논의를 활성화해야 한다.
労使政合意案として導き出されなかったのは残念だが、これを呼び水にして立法論議を活性化させるべきだ。

상충하다 相容れない
이날 공익위원들은 87호·98호와 상충할 여지가 있다며 해고자와 실업자 등의 노조 가입 자격을 제한하는 노조법과 교원노조법, 공무원의 노조 가입을 직급·직무 등에 따라 제한하는 공무원노조법 관련 조항 등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この日、公益委員らは、87号・98号と相いれない

순탄하다 平坦だ、平穏だ
물론, 입법화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이다.
勿論、立法化の過程は平坦ではないだろう。

 

한겨레181119

소환 召喚

이 사건 수사 착수 이래 전직 대법관으로서는 첫 공개소환이다.
この事件の捜査着手以来、前職最高裁判官としては初の公開召喚だ。

자긍심 自尊心

박 전 대법관은 “많은 법관들이 자긍심에 손상을 입고, 조사받게 된 데 대해 송구하다”며 “이번 일이 지혜롭게 마무리돼 국민들이 법원에 대한 믿음을 다시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朴前最高裁判官は、「多くの裁判官が、自尊心が傷つき、調査されることになった点について遺憾だ」「今回の事態が賢く収められて、国民が裁判所に対する信頼を再び回復できることを切に願う」と述べた。

겉치레 見せかけ
치레 飾ること、装い

행정처 컴퓨터는 감춰놓고 겉치레 조사로 미봉하려 했다.
行政処のコンピューターは隠して置き、見せかけの操作で取り繕おうとした。

디가우싱 消磁
석가여래 釈迦如来
칭송하다 功績をほめたたえる
펴내다 発行する

그사이 양 전 대법원장은 자기 컴퓨터를 디가우싱 해버렸고, 박 전 대법관은 자신을 ‘석가여래’로 칭송하는 후배들의 초대형 퇴임 문집까지 펴냈다.
その間、梁前最高裁判長は、自分のコンピューターを消磁してしまい、朴善裁判官は自らを「釈迦如来」と褒め称える後輩たちの超大型退任文集まで発行した。

자문[自刎]自分で自分の首を刺して死ぬこと

법관회의는 ‘법원행정처 관계자가 정부 관계자와 특정 재판 진행 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서 작성 등 자문한 행위’나 ‘일선 재판부에 특정 내용·방향의 판결을 요구하고 의견을 제시한 행위’를 중대한 헌법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裁判官会議は、「裁判行政処関係者が政府関係者と特定裁判の進行方向を論議し、意見書の作成など自刎行為」あるいは「一線の裁判部に特定の内容・方向の判決を要求し、意見を提示した行為」を重大な憲法違反行為と指摘した。

읍참마속[泣斬馬謖] 大きな目的のために自分が大切にしている人を捨てること

법관 사회 스스로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결단을 촉구한 것이라면 국민 시선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裁判官社会自ら「泣いて馬謖を斬る」の心情で決断を求めたものだとすれば、国民の視線も変わるかもしれないだろう。

굳어지다 固くなる、確実になる

이런 구도나 삼성바이오 내부 문건에 담긴 내용과 정황에 비춰 이 부회장 쪽으로 유리한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 주식 가치를 부당하게 부풀렸다는 그간의 추론이 사실로 점점 굳어지는 듯하다.
今回の構図やサムスンバイオ内部文献に盛り込まれている内容と情況に照らし、李副会長側に有利な合併を実現するために、この間のサムスンバイオの株式価値を不当に膨らませたというこの間の推論が事実として次第に固まってきているようだ。

뒷말 (事が終わってからの)異議、不満、もめ事

금융당국과 검찰의 조사를 통해 분식과 합병 과정의 실상을 온전히 밝혀야 뒷말이 남지 않는다.
金融当局と検察の調査を通じて分析と合併過程の実相を完全に明らかにしなければ後腐れが残る。

입직 入職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입직 과정’이 이토록 논란인 것도 너무나 양극화된 일자리 탓이 크다.
非正規職の正規職への転換に「入職過程」がこれ程までに物議を醸していることも、あまりにも二極化した勤め口の責任が大きい。

뉴스룸181119

계정[計定]勘定、アカウント

이 지사는 아내가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경찰이 아내를 범인으로 단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李知事は、妻がツイッター・アカウントの持ち主ではないという証拠が沢山あるのに、警察が妻を犯人と断定したと主張しました。

여드레 8日、8日間

합격자 발표 여드레 전, 저희 뉴스룸으로 '고대 합격자 명단'이 제보로 들어왔는데, 실제 합격자 명단과 일치했습니다.
合格者発表の3日前、私どもニュースルームへ「高麗大合格者名簿」が情報提供により入ってきましたが、実際の合格者名簿と一致しました。

 

20181115 한겨레

드세다 激しい、荒い

그는 “머리 짧고 목소리 크고 드센 ×들도 별거 아니라는 그 우월감을 무너뜨리지 않으면 우리 같은 다른 피해자가 나올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彼女は「短髪で声がでかくて正確の悪い×も大したことないなというその優越感をつぶさないと、私達みたいな被害者がまた出ることが良く分かっているので助けが必要」と訴えた。

호도 糊塗

한마디로 시장을 볼모로 삼아 본질을 호도하는 매우 잘못된 주장이다.
一言で言って、市場を盾にして本質をごまかす、極めて間違った主張だ。

일벌백계 一罰百戒

분식회계는 자본시장의 기본 질서를 흔드는 중대한 금융범죄로, 일벌백계해야 한다.
粉飾会計は資本市場の基本秩序を揺り動かす重大な金融犯罪であり、一罰百戒すべきだ。

호들갑을 떨다 やたらに軽率〔大げさ〕に振る舞う

실제로 보수언론들이 호들갑을 떤 것과 달리, 15일 셀트리온을 비롯한 바이오 기업들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実際、保守的なマスコミが大げさに騒いでいるのとは異なり、15日、セルトゥリオンをはじめとするバイオ企業の株価は全般的に上昇した。

숨통 気管

외부 지원의 숨통마저 막히면 큰 재앙이 일어날 수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外部機関のルートすら塞がれば大災害が起こりうる残念な状況だ。

미적거리다 ずるずると延ばす、長引かせる

한국 정부도 미국 눈치를 보며 대북 인도적 지원을 미적거리고 있다.
韓国政府も米国の顔色を伺って北に対する人道的支援をずるずる延ばしている。

 

2018.11.12

처신 品行、振る舞い

당당하지 못한 처신이다.堂々としていない振る舞いだ。

누리예산 幼児教育予算
쌈짓돈 小遣い、タバコ銭

누리예산을 원장 쌈짓돈처럼 사용했던 일부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유치원 법인화를 유도하면서 설립자의 전횡을 막자는 것이다.
幼児教育予算を園長の小遣いのように使用した一部の私立幼稚園の会計の透明性を高め、幼稚園法人化を誘導しつつ、設立者の専横を防ごうというものだ。

막무가내로 버티다 頑として言い張る

그런데 소위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우리 당 의견이 나온 다음에 병합 심사하자”며 “오늘 심사해봐야 다음에 하자는 말밖엔 할 수 없다”고 막무가내로 버텼다고 한다.
ところが、小委に出席した自由韓国党の議員らは「わが党の意見が出た後で併合審査しよう」「今日審議したところで次回やろうという話以外は言えない」と頑として言い張っている。

사리다 渦巻き状に束ねる、用心深く行動する
몸을 사리다 自重する

이 때문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조차 유치원 단체의 눈치를 살피며 몸을 사린다는 말이 나온다.
このため、与党の「共に民主党」の一部議員すら、幼稚園団体の顔色を窺って自重しているという話が出ている。

따내다 もぎ取る

보도를 보면, 5일 시작된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가릴 것 없이 예산 심의는 뒷전으로 한 채 지역구 예산 따내기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報道を見ると、5日に始まった予算特委全体会議で、与野党を問わず予算審議はそっちのけにしたまま地域区予算の確保に余念がないという。

선심성 예산[善心性予算] ばらまき予算

정부 사업이 효율적인지, 선심성 예산이 들어 있지 않은지, 낭비 요인은 없는지 등을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
政府の事業が効率的か、ばらまき予算が入っていないか、浪費の要因はないかなどを徹底して調べるべきだ。

기속력 羈束力

기존 대법원 판례가 ‘헌재의 한정 위헌 결정은 법원의 법령 해석·적용 권한에 대해 기속력을 가질 수 없다’고 돼 있는데 지난 8월 헌재의 ‘일부 위헌’ 결정은 사실상 ‘한정 위헌’ 결정이란 취지에서다.
これまでの最高裁の判例が「憲法裁判所の限定違憲決定は、裁判所の法令解釈・適用権限について羈束力を持ちえない」となっているが、 今年8月の憲法裁判所の「一部違憲」決定は、事実上「限定違憲」決定という趣旨からだ。

가당찮다[加当-] 不当だ、理不尽だ、とんでもない

정부의 이런 태도는 문제가 적잖다. 우선 헌재의 결정을 임의로 ‘한정 위헌’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가당찮다.
政府のこうした態度は問題が少なくない。まず、憲法裁判所の決定を任意で「限定違憲」と断定するのは不当だ。

 

2018.11.6 앵커브리핑

거리는 순식간에 자욱한 안개에 휩싸입니다.
町は一瞬にして立ち込めた霧に包まれます。

자욱하다
立ちこめている、もやもやしている

괴물을 피해 마트에 갇힌 사람들은 저마다 갈등하면서 동요합니다.
怪物から逃げて大型スーパーに閉じ込められた人々は、皆が皆対立し動揺します。

저마다
ひとりひとり、各自、それぞれ、みんながみんな

무언가 그 안에 도사리고 있을 것만 같은 뿌연 먼지의 습격.
何かその中に潜んでいるような、かすんだ埃の襲撃。

도사리다
ひそむ、隠れる

뿌옇다
ぼうっとしている、かすんでいる、白っぽく濁っている

지금까지 알려진 연구 결과만 보자면 미세먼지는 사람의 죽음을 앞당기고 태아의 호흡기를 위협하고 치매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우울증과 폐암, 구강암, 당뇨, 신부전…
今までに分かった研究の結果だけ見るとすれば、微小粒子状物質は人の死を早め、胎児の呼吸器を脅かし、認知症の可能性を高めるのは勿論、うつ病と肺がん、口腔がん、糖尿、心不全……

미세먼지 微小粒子状物質

구강암 口腔癌

 

2018.11.5

정부도 중간에서 어정쩡한 태도만 계속 보이고 있을 때가 아니다.
政府も中間で曖昧な態度ばかり示し続けている時ではない。

어정쩡하다 どっちつかずだ、曖昧だ、はっきりしない

 

2018.11.1

국방의 의무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집총을 거부하는 등 소극적인 양심 실현 행위까지 처벌하는 것은 양심의 자유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라는 것이다.
国防の義務自体を否定するのではなく、銃を執ることを拒否するなど、消極的な良心の実現行為まで処罰することは、良心の自由に対する過度な制限ということだ。

집총[執銃]銃を執ること

헌법재판소가 지난 6월 ‘대체복무 제도 불비’를 이유로 위헌 결정을 했으나 이번에 대법원은 형사처벌 자체를 문제삼는 등 진일보한 판단을 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憲法裁判所が今年6月に「代替服務制度不備」を理由に違憲決定を行ったが、最高裁判所は今回、刑事処罰自体を問題にするなど、もう一歩進んだ判断を下したという点も肯定的に評価するに値する。

진일보하다[進一歩-]更に一段階高く発展していく、もう一歩進む

원칙에 따라 운영되지만 소수자에 대한 관용과 포용을 인정해야만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거나 ‘우리 공동체에서 다를 수 있는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란 판시는 이번 판결의 가치를 돋보이게 한다.
「原則に沿って運営されるが、少数者に対する寛容と抱擁を認めてこそ正当性を確保できる」「私たちの共同体で異なることもある自由を認めることが民主主義の価値を守ること」という判決を示したことは、今回の判決の価値を引き立てている。

판시[判示] 判決を下して示すこと

기간과 분야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좀더 검토하기 바란다.
期間と分野を総合的に合わせる多様な選択肢を巡って、さらに検討するよう望む。

아우르다 いっしょにする、合わせる

일감 일부가 광주 지역으로 넘어가고 나중에라도 임금삭감 압박을 받게 될 것을 걱정할 법하다.
仕事の一部が光州地域に移り、今後も仕事削減の圧力を受けることになることを心配しているようだ。

일감 仕事
-ㄹ 법하다 ~そうだ、~らしい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대처해도 다루기 버거운 과제들인데 재정 운용에서 소극적이었다.
財政拡張策をもって対処しても扱いづらい課題だが、財政運営において消極的だった。

버겁다 (扱いが)手に余る、手ごわい

또 경제팀이 한데 힘을 모아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걸핏하면 불협화음을 드러냈다.
また、経済チームが力を一つに集めることが容易ではない状況において、何かにつけて不協和音を露わにした。

걸핏하면 どうかするとすぐに、ともすると、何かにつけて

 

2018.10.31

직원을 한낱 도구나 개돼지 정도로 여기지 않는 한 있을 수 없는 인격말살 행위다.
職員を取るに足らない道具や動物程度に考えない限りありえない人格抹殺行為だ。

한낱 取るに足らない、一介の

임직원들에게 색색의 머리 염색을 시키는가 하면, 닭을 죽이도록 강요하는 워크숍 장면도 공개됐다.
役員に髪を色々に染めさせるかと思えば、鶏を殺すよう強要するワークショップの場面も公開された。

색색 色々

그동안 기업인 ‘갑질’ 폭로가 이어졌는데도 이처럼 잊힐 만하면 터져나오는 것은 ‘내가 직원들을 먹여살린다’는 논리에서 비롯된 비뚤어진 특권의식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この間経営者の「パワハラ」の暴露が続いてきたのに、このように忘れられたらまた起こるのは、「俺が職員を食わせてやっている」という論理から起こる歪んだ特権意識が消えていないからだ。

비뚤어지다 曲がる、歪む

실정법 적용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번번이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도 적잖다.
実定法の適用が困難などの理由で毎回処罰が十分になされていないせいであることも少なくない。

번번이[番番-]毎度、そのつど、いつでも

지씨는 5·18을 ‘북한 특수군의 폭동’이라고 주장했다가 법원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손해배상 판결을 여러 차례 받았다.
チ氏は5・18を「北の特殊軍の暴動」と主張して、裁判所から虚偽事実の提示による損害賠償判決を何でも受けた。

적시[摘示] 摘示、かいつまんで示すこと

기왕에 진상을 규명하기로 한 만큼 이 부분도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
もうすでに真相を究明することにしたのだから、この部分も徹底的に正すべきだ。

기왕에 どうせ、もうすでに

오랜 세월이 흐른 만큼 5·18의 진실을 밝히는 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일이 아니다.
長い年月が流れたのだから、5・18の真実を明らかにするうえで政治的な有利・不利を問いただすことではない。

유불리 有利・不利

자유한국당은 5·18 진상규명에 발벗고 나섬으로써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
自由韓国党は5・18の真相究明に全力を尽くして取り組むことにより、新たな姿を示すべきだ。
발(을) 벗다 全力を尽くして事にあたる

자유한국당이 세월호 진상조사 때처럼 5·18 진상조사에서도 사사건건 진행을 방해하고 정치 공방으로 몰아간다면 스스로 국민들의 외면을 택하는 것과 같다.
自由韓国党がセウォル号真相調査の時のように5・18真相調査においても事ごとに進行を妨害し、政治攻防に追い込んでいくとすれば、国民からそっぽを向かれる道を自ら選ぶことと同じだ。

사사건건[事事件件]事ごとに 

실수と실패の違い
二つとも事が誤った状態を指すが、「실수」が大したことではない、又は軽い事を不注意あるいは過度の緊張などで思わず誤った状態を指す一方、「실패」は相当な努力が必要な重要な事を、努力不足又は困難な条件などの理由でなしえなかった状態を指す。(뉴에이스국어사전)

 

2018.10.30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과 보안사 수사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최소 1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980年5・18民主化運動当時、光州に投入された戒厳軍と保安司令部捜査官から性暴力を受けた被害者が少なくとも17人であることが確認された。

보안사 保安司令部

또 상무대 군영창에서 저질러진 성추행·성가혹행위 등도 45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また、陸軍戦闘兵科学校の軍営倉で犯されたセクハラ・性過酷行為なども45件に達することが明らかになった。

상무대[尙武臺] 全羅南道長城にある「陸軍戦闘兵科学校」の別称。
군영창 軍営倉

계엄군이 인면수심의 반인도적 폭력을 자행한 것이다.
戒厳軍が人面獣心の反人道的暴力を自ら行ったのだ。
인면수심 人面獣心

더구나 징용 피해자들의 강제노역 대가를 법관 해외파견 자리와 맞바꿔 ‘재판거래’ 대상으로 삼는 바람에 지체됐다니 낯 뜨거운 일이다.
加えて、徴用被害者の強制労役の対価を、法官海外派遣の席と交換して「裁判取引」の対象にしたために遅れたとは、赤面すべき出来事だ。

맞바꾸다 品物と品物を交換し合う、1対1で交換し合う

사법농단 당사자들이 고인들 영령 앞에 석고대죄 해도 모자랄 것이다.
司法私物化の当事者たちが個人の英霊の前で犯した罪に対する処分を行ったとしても十分ではないだろう。

석고대죄[席藁待罪] 犯した罪に対する処分を行うこと。

‘일본 정부의 불법적인 식민지배 및 침략전쟁의 수행과 직결된 일본 기업의 반인도적 불법행위’에서 빚어진 위자료 청구권이란 이유에서다.
「日本政府の不法な植民地支配及び侵略戦争の遂行と直結した日本企業の反人道的不法行為」によりもたらされた慰謝料の請求権だという理由からだ。

위자료[慰藉料]慰謝料

실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한-일 우호관계의 법적 기반을 근저부터 뒤엎는 것이다.
実際、日本の河野太郎外相は、「日韓友好関係の法的基盤を根底から覆すものだ。」

뒤엎다 覆す、ひっくり返す

새만금 개발 30년사를 되돌아보면, 주민들을 탓할 수만은 없다.
セマングム開発30年史を振り返れば、住民だけのせいにすることはできない。

탓하다 せいにする、恨む

국내 최대의 갯벌을 메워 농지를 만들겠다는 약속은 처음부터 농업 공약이 아니라 토건과 개발 공약으로 간주됐다.
国内最大の干潟を埋めて農地を造るという約束は、初めから農業の公約ではなく、土建と開発の公約とみなされた。

메우다 埋める

그동안 첨단산업단지 조성부터 골프장 100개 건설까지 별의별 장밋빛 청사진이 그려졌다 지워지기를 반복했다.
先端産業団地造成からゴルフ場100か所建設まで、ありとあらゆるバラ色の青写真が描かれては消されることをこれまで繰り返してきた。

별의별[別-別]ありとあらゆる、もろもろの

오랜 기다림에 지친 전북 주민들 처지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계획이 성에 차지 않을 수 있다.
長い間待ちくたびれた全南の住民の立場では、文在寅政府の計画に納得がいかないかもしれない。

성에 차다 満足する、満たされる

 

2018.10.29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못 하는 가정폭력이 얼마나 많을지는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
報復が恐く、申告すらできない家庭内暴力がどれほど多いかは識別することすら難しい。
・가늠 識別すること

하지만 가정폭력을 ‘집안 갈등’ 정도로 치부하는 국가와 사회의 안이한 인식과 허점 많은 법·제도 속에서 피해자들이 설 땅은 없다.
しかし、家庭内暴力を「家の中のいざこざ」程度に記録する国家と社会の安易な認識と欠陥の多い法と制度の中で、被害者たちに居場所はない。
・치부하다 帳簿に付ける(→記録する)
・허점 弱点

경찰에 신고해도 격리 및 접근 금지의 긴급 임시조처가 이뤄지는 건 100명 중 0.4명꼴, 검찰에 접수된 100명 중 구속상태로 수사를 받는 사람은 0.8명꼴에 불과하다.
警察に申告しても隔離及び接近禁止の緊急臨時措置がなされるのは100人中0.4人の割合、検察で受け付けられた100人のうち逮捕された状態で捜査を受ける人は0.8人の割合にすぎない。
・꼴 割合

피해자 동의가 있어야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반의사불벌죄 폐지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는 관련법 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
被害者の同意がなければ加害者を処罰できない「反意思不罰罪」の廃止などのために、政府と国会は関連法改正に積極的に取り組むべきだ。
・반의사불벌죄[反意思不罰罪] 被害者が犯人の処罰を願わないという意思を表示すると起訴できず、起訴後にそうした意思を表明すると刑事裁判を終了しなければならない犯罪(出所:https://goo.gl/x4WgHG)

상위 계층의 몫은 급증하는 반면, 중산층 이하 계층의 소득과 자산은 줄거나 멈춰 있다.
上位階層の取り分は急増する一方で、中産層以下の階層の所得と試算は減るか、または増えないでいる。
・몫 取り分

이번 행사에는 불평등 연구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토마 피케티 프랑스 파리경제대 교수가 연사로 나온다.
今回の行事には、不平等研究で世界的な名声を博したフランスのトマ・ピケティ・パリ経済大教授が講演者として出る。
・연사[演士] 講演者

어린아이들이 장래 꿈을 스스럼없이 ‘건물주’라고 꼽고 있는 데서 이를 새삼 확인한다.
子どもたちが将来の夢を気安く「建物の持ち主」だと言っていることから、このことを改めて確認できる。
・스스럼없이 気安く

이런 터에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삼은 현 정부의 불평등 해법은 겉돌고 있다.
これに加えて、雇用創出を中心に据えた現政府の不平等解決策は空回りしている。
・겉돌다 空回りする

이번 포럼 행사가 미래로 나아가는 상상력 발휘의 물길에 보태는 의미 있는 물방울이길 바란다.
今回のフォーラムの行事が、未来に進み行く想像力発揮の波に加える有意義な滴であることを願う。
・보태다 加える

정부는 이날 증시 개장 전에 ‘금융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증권유관기관 중심으로 5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증시 안정 대책’을 내놨으나 역부족이었다.
政府はこの日の株式市場開始前に「金融市場状況点検会議」を開き、証券関連機関中心に5千億ウォン以上の資金を準備することにするなど「株式市場安定対策」を発表したが、力量不足だった。
・증권유관기관 証券関連機関

또 실효성 여부를 떠나 정부가 인위적으로 주가를 떠받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また、実効性があるかどうかとは別に、政府が人為的に株価を支えることは望ましくない。
・떠받치다 支える

 

〈024 곱씹다 (食べ物を)十分に噛む、(同じことにこだわって)しきりに思い巡らす〉

이 사건은 정치인의 신뢰뿐 아니라 미투운동과 2차 피해 문제, 이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엇갈린 시선, 언론 보도 등 많은 것을 곱씹어보게 한다.

この事件は、政治家の信頼のみならず、#me too運動と2次被害問題、これを眺める韓国社会のずれた視線、マスコミ報道など、多くのことに思い至らせる。

 

〈023 경각[頃刻] 寸刻、寸時〉

수백명 목숨이 경각에 달린 위중한 상황임에도 의례적 구조 지시만 하고는 본관에 나가지 않은 채 내내 관저에 머물렀던 것이다.

数百人の命が一刻を争う重大な状況であるのに、儀礼的な口調の指示を出して以降は、本館に行かないまま、ずっと官邸にとどまっていたのだ。

 

〈022 관저 官邸〉

참사 당일 청와대 재난·안보 담당 참모들 대신 관저를 방문한 최순실씨 및 문고리 3인방과 대책을 논의한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惨事の当日に大統領府の災難・安保担当参謀らの代わりに官邸を訪問したチェ・スンシル氏及び門番三人組と対策を論議した事実も新たに発覚した。

 

〈021 떠들썩하다 騒がしい、騒々しい、やかましい、賑やかだ〉

세상을 그토록 떠들썩하게 만든 땅콩 회항 사건에서 교훈을 제대로 얻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世間をあれほど騒がせたピーナッツ回航事件から教訓を十分に得られなかったということを示している。

 

〈020 괘씸하다(뉴基) 不埒だ、不都合だ、不届きだ〉

특히 박 전 사무장은 사건 직후 산업재해를 인정받아 휴직했다가 지난해 5월 업무에 복귀했는데 팀장에서 일반 승무원으로 강등됐다. ‘괘씸죄’ 성격이 강하다.

特にパク前事務長は、事件直後に労災認定されて休職し、昨年5月に業務に復帰したが、チーム長から一般乗務員に降格された。「不敬罪」の性格が強い。

 

〈019 범법자[犯法者] 法を犯した者〉

집행유예란 범법자에게 형의 집행을 미루고 반성의 시간을 주는 것이다.

執行猶予とは、法を犯した者に対し刑の執行を伸ばして反省の時間を与えることだ。

 

〈018 무소불위[無所不為] できないことがないこと〉

이 사건의 본질은 직원 위에 군림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재벌 3세의 갑질이다.

この事件の本質は、職員の上に君臨して万能の権力を振りかざす財閥三世のパワハラだ。

 

〈017 바둥거리다=바동거리다 手足をばたつかせる、もがく、じたばたする〉

지난 여러달 혐의가 속속 드러나는 와중에도 돈과 권력을 모두 지키겠다고 바둥거리는 듯한 모습은 한때나마 그를 지지했던 국민들조차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過去の数か月間、容疑が続々と明らかになる中にあっても、金と権力の両方を守るとじたばたするような姿は、一時的であれ彼を支持した国民すら怒らせている。

 

〈016 외생 변수[外生変数](経済模型などを表す同時方程式体系において、その」「体系が出値が決められる変数」〉

외생 변수에 크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갈 수 있는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

外生変数に大きく動揺せずに経済を安定的に運営していける体質改善が急がれる。

 

〈015 불똥 火の粉、飛び火〉

우리에게 언제 어디서 불똥이 튈지 모른다.

私たちにとっていつどこで火の粉になるか分からない。

 

〈014 내두르다 振り回す、こき使う 혀를 내두르다 舌を巻く、ひどく驚く、ひどく感心する〉

‘뼛속까지 장사꾼’인 트럼프의 협상술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骨の髄まで商売人」であるトランプの交渉術に舌を巻くことになる。

 

〈013 생색을 내다 恩に着せる〉

미국은 한국을 봐줬다고 생색을 내면서 수입을 30% 가까이 축소시키는 실리를 챙겼고 자동차 분야의 양보까지 얻어냈다.

米国は韓国の面倒を見てやったと恩に着せて輸入を30%近く縮小する実利を得、自動車分野の譲歩まで勝ち取った。

 

〈012 마냥 ただ、ひたすら(뉴基한2)〉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한-미 공조가 긴요한 시점에서 통상 이슈를 마냥 끌고가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また、北の核問題解決のためにかつてなく韓米の協調が緊要な時点で、通常のイシューをひたすら取り扱うのも困難な状況だった。

 

〈011 하루가 다르게 日一日と〉

하지만 대기오염 실태 조사가 강화되고, 오염 정보가 더 잘 전파되고, 비상저감조처 등 정부 대책이 강화되면서 ‘맑은 하늘’에 대한 시민의 기대 수준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しかし、大気汚染実態調査が強化され、汚染情報がよりよく伝播し、非常低減措置など政府の対策が強化されるとともに、「澄んだ空」に対する市民の期待の水準は日一日と高まっている。

 

〈010 조처[措処] 措置、処置〉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서울과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처가 발령됐다.

26日に続いて27日も、ソウルと首都圏に微小粒子状物質非常低減措置が発令された。

 

〈009 미세먼지  微小粒子状物質。먼지 ほこり、ごみ、ちり 뉴最・한3〉

25일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121㎍/㎥로 2015년 관측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

25日、ソウルの微小粒子状物質濃度が1立方メートル当たり121マイクログラムと、2015年の観測以来最悪を記録した。

 

〈008 정히[正-] 正に、正しく、確実に、確かに〉

‘6월 개헌’이 히 어렵다면, 일단 개헌 내용과 시기를 명확히 합의한 뒤 국회가 정식으로 대통령에게 ‘대통령 안’의 철회를 요청할 수도 있다.

「6月改憲」が困難であることが確実なのであれば、改憲の内容と時期を一旦はっきりと合意した後に、国会が大統領に「大統領案」の撤回を正式に要請することもできる。(訳注:韓国語は副詞が先に登場することが多いが、日本語としてはそれが修飾する部分に近づけた方が良いと思う。)

 

〈007 원색 怨色。恨んでいる顔つき〉

그러면서 대통령 개헌안 발의를 원색적으로 비난만 하는 건 명분이 없다.

そうでありながら大統領の改憲案発議を恨めしく非難するばかりでは名分に欠ける。

 

〈006 맞물리다 かみ合わさる〉

이 문제는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의 통합 문제, 실크로드 등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 등 철도체제 재편이라는 큰 그림과 맞물려 있다.

この問題は、コレールと鉄道施設公団の統合問題、シルクロードなどに備えた競争力の確保など、鉄道体制再編という大きな構図と絡み合っている。

 

〈005 벽지 僻地〉

수익경쟁만 강조될 경우, 이용객이 적은 벽지노선은 폐지될 수도 있다.

収益競争だけを強調する場合、利用客の少ない僻地の路線は廃止されるかもしれない。

 

〈004 잦다 頻繁だ、よくある、たびたび起こる 뉴基〉(注:「トウミ」の語彙項目欄に見当たらない。準2級ぐらいだと思うのだが)

하지만 잦은 계획 변경과 불투명한 스케줄이 ‘공공성’과 ‘안전’을 우선시해야 하는 철도체제 개편의 본질을 흐리는 그릇된 신호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

しかし、頻繁な計画変更と不透明なスケジュールが、「公共性」と「安全」を優先視すべき鉄道体制改編の本質を見えにくくする誤った信号として作用してはならない。

 

〈003  バック、後援者、後ろ盾、コネ 한2〉

청와대 게시판에 ‘장자연 죽음의 진실을 밝혀 달라’는 청원을 올린 이는 “힘없고 없는 사람이 꽃다운 나이에 한 많은 생을 마감하게 만들고 버젓이 잘 살아가는 이런 사회가 문명국가라 할 수 있나요”라고 썼다.

大統領府の掲示板に「チャン・ジャヨンの死の真相を明らかにして」という請願を上げた人は、「力もなくコネもない人が花のような年で恨(ハン)の多い人生を終えるように仕向け、堂々と不自由なく生きて行っているこういう社会が文明国家といえるのですか」と書いた。

 

〈002 씻김굿シッキムクッ(死者の霊魂を清めて極楽往生させ、子孫の幸福を祈るムーダンの儀礼)。

씻기다(洗ってやる):한準2、
굿(シャーマンの儀式、ムーダンの儀礼):뉴基、한2〉

2009년 11월 4일 열린 고 장자연씨 등 억울하게 죽어간 여성연예인들의 넋을 달래는 씻김굿 행사.

2009年11月4日に行われた、悔しい思いで死んでいった故チャン・ジャヨンさんなどの女性芸能人の霊を慰めるシッキムクッの行事。

 

〈001 어리다 (心が)こもっている:뉴基、한2〉

‘권력형 성폭력 사건’에 대한 국민의 분노 어린 진상조사 요구에 청와대가 답변해야 할 때가 됐다.

「権力型性暴力事件」に対する国民の怒りのこもった真相調査の要求に大統領府が答えるべき時となった/なっている。

 

〈000趣旨〉

ハンギョレ新聞社説を読んで知らなかったり忘れていたり意味を再確認する必要があったりしてニューエース韓日辞典で調べた単語、その意味、それが含まれている文、字数が許せばその和訳を書きます。始めては挫折を繰り返した鬼門の試みです。続くよう努力します。

「뉴基」は뉴에이스한일사전の基本語(3500語)、「한2」はハングル検定試験2級単語、という意味です。今後出るはずの「뉴最」は前者の「最重要語」(1350語)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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